▒ 낙산요양원 ▒ - 노인전문요양원

 
홈 > 참여마당 > 자유게시판
 
총 게시물 10건, 최근 0 건
   
역려과객
글쓴이 : 솔바람 날짜 : 2020-03-21 (토) 19:18 조회 : 142

김재옥

정상

내리막 바라보며 큰 한숨 쉬어 볼 참

 

산등성이 내달을 때마다 주저앉아

수없이 뇌까리며 다다른 말량

 

내리막이니 지팡이 하나 구하고자 둘러 본 산세

수천 길 낭떠러지 계곡으로 맑은 물 흐르고

산봉우리에 쪽빛 하늘 감겨

지난 한숨 부질없다 일러 주는데

 

마루턱 넘나들던 과객들

내색 않고 삼켜버렸다는 한숨에 열적은 볼 붉히며

오르막길에 머리 들면 뒤로 넘어갈까 봐

앞서가던 노마지도 볼 수 없었다고

 

풋내기 적 한숨은 갓난아기 헛 울음

    


이름 패스워드
스타일
굴림
9pt
<html> <body>
 
 
 
 
 
☞특수문자
hi
   
QR CO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