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해=뉴시스】김경목 기자 = 강원 동해·속초해양경찰서 경찰관들이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노인요양시설을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고 궂은 일을 하는
봉사활동에 땀을 흘렸다.
동해해양경찰서(서장 류재남)는 지난 20일 동해시 어달동 베다니마을을 찾아 전통시장에서 구입한 쌀과 라면, 귤 등 생필품을 전달하고, 생활관과 주변 환경을 청소했다.
또 명절을 쓸쓸히 맞을 노인들을 위해 일일 손자가 돼 말벗이 되기도 했다.
속초해양경찰서(서장 김홍희)는 같은 날 양양군 문화복지관 낙산사 무료급식소를 찾아 20㎏짜리 쌀 15포대를 기부하고 점심 급식과 설거지, 청소에 팔을 걷어붙였다.
낙산사 무료급식소에는 기초수급 저소득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매일
점심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하루 평균 150~200명의 노인들이 점심을 이곳에서 해결하고 있다.
속초해경은 앞서 19일에는 속초시 조양동 밥사랑공동체를 찾아 20㎏짜리 쌀 15포대를 기부했다. 오후에는 고성군 노인
요양시설인 까리따스마테오
요양원을 찾아 전통시장온누리상품권 70만원 어치를 기부하고 봉사 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한편 속초해경은 2010년 8월부터 직원들이 모은 성금으로 지역 내
소년소녀가장 2명에게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매월 15만원씩을 후원하고 있다.
photo3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