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의 사람들은 흔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몸이 허약해 졌을 때 입안이 헐거나 궤양이 생기곤 한다고 생각해 심각하게 여기지 않고 그대로 방치해 두거나 간단하게 연고로 해결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은 단지 피로하거나 스트레스로 인해 생기는 가벼운 구강궤양이 아닌
베체트병으로 밝혀지는 경우도 많다.
이러한 베체트병의 주요 증상이 구강궤양으로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증상과 비슷하기 때문에 조기 진단이 어렵다. 베체트병은 면역질환으로 구강궤양 외에도 안구질환, 외음부궤양 및 다양한 호흡기 질환까지 증세를 보이기도 한다.
베체트병은 면역질환이기 때문에 치료와 더불어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방법인 식습관, 생활습관 개선으로 예방할 수 있으며, 면역력 증강과 체질 개선을 통해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생활 속에서 찾는 면역력 높이는 방법면역력을 증강시키기 위한 생활 속의 치료법은 간단하고 쉬운 방법이지만 막상 신경을 쓰지 못해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치료방법으로는 평소에 비타민을 꾸준하게 섭취하는 것과 입안의 청결을 유지하는 양치를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있다.
베체트병 환자 대부분은 긴장과 과로로 인해 입안이 자주 허는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비타민 C 섭취를 통해 피로 회복과 면역력의 저하를 막고
괴혈병과 같은 질환을 예방하는데도 좋다.
또한, 입안을 항상 청결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한데 양치질은 하루에 3번이 적절하지만 그 사이에도 음식물을 먹었다면 중간에도 양치를 해주는 것이 좋다.
내미지한의원 김영진 원장은 "특정 음식이 베체트병의 치료에 특화되어 있지는 않지만 영양적으로 균형 잡힌 식사와 다양한 비타민을 섭취하면 베체트병의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다. 또한, 세균이나 바이러스로 인한 염증이 발생하고 증상이 발전되는 것을 막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생활 속 작은 습관이 베체트병의 치료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어떠한 병이든 가장 좋은 치료약은 본인 스스로 가 본인의 상태를 잘 점검하고 몸에 해로운 습관을 멀리하는 것이다.
베체트병은 방치하면 다양한 합병증 증상을 동반하며 치료시기가 늦어 질수록 치료가 힘들기 때문에 조기에 진단해 초기에 치료하고, 면역력 증강을 위해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좋다.
최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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